서울 · 격주 토요일 오후 3시
2주에 한 번,
모여서 이야기합니다
「서로 사랑하라」 — 소애의 회칙은 이 한 줄이 전부입니다.
회비 없고, 가입 없고, 명부도 없습니다. 시간과 장소는 바뀌지 않습니다.
한 번 와보고 안 맞으면 다음에 안 오면 됩니다.
- 주기
- 격주 토요일
- 시간
- 오후 3–5시
- 인원
- 한 자리 12명
- 회비
- 없음
소개
규칙이 하나뿐이면 모임은 오래 갑니다
회칙이 길어지면 사람은 그걸 외우려 하고, 외운 걸로 남을 판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소애는 세 줄에서 멈췄습니다.
-
01
서로 사랑하라
여기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이름을 기억하고, 끝까지 듣고, 돌아갈 때 안녕이라고 말하는 일.
-
02
평화롭게 있으라
설득하지 않고, 서열을 만들지 않고, 옳음을 겨루지 않습니다. 의견이 다른 채로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으면 그걸로 됐습니다.
-
03
그리고 마주 앉으라
앞의 두 줄은 화면에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애는 온라인 모임을 하지 않습니다.
모임 순서
2시간은 매번 똑같이 흘러갑니다
순서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두 번째 오는 사람은 이미 여기가 익숙하니까. 늦게 와도 되고, 먼저 가도 됩니다.
- 15:00
둘러앉기
원으로 앉아 이름과 오늘 기분 한 단어만 말합니다. 직업도 나이도 묻지 않습니다.
- 15:15
한 주 이야기
지난 2주 동안 마음이 가장 오래 머문 일을 나눕니다. 하고 싶은 사람만 합니다. 통과도 대답입니다.
- 16:00
낭독
누군가 가져온 짧은 글을 한 사람이 읽습니다. 해석하지 않고, 읽은 뒤 잠깐 조용히 있습니다.
- 16:20
차와 잡담
가장 긴 시간입니다. 친해지는 건 거의 다 여기서 일어납니다.
- 17:00
헤어짐
정리하고, 한 명씩 인사하고 흩어집니다. 2차는 만들지 않습니다.
일정
다가오는 모임
신청은 모임 하루 전까지 받습니다. 자리가 차면 다음 회차로 넘어갑니다.
일정을 불러오는 중…
가게 이름과 층수 같은 정확한 위치는 신청하신 분께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동네는 위에 적힌 그대로입니다.
오는 길
여기까지 오는 데 다섯 칸
순서대로 올라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1번에서 멈춰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칸이 뭔지는 알고 계시라고 적어둡니다.
- 01
한 번 와보기
신청하고 그냥 앉아 있으면 됩니다. 두 시간 동안 한 마디도 안 한 분이 여럿 있습니다.
- 02
또 오기
두 번째부터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대부분 여기서 모임이 재미있어집니다.
- 03
낭독 글 가져오기
짧은 글 하나면 됩니다. 직접 쓴 것도 좋고 베낀 것도 좋습니다. 해석은 안 해도 됩니다.
- 04
자리 맡기
차를 끓이거나, 의자를 놓거나, 처음 온 사람 옆에 앉아주는 일. 돌아가면서 합니다.
- 05
모임 열기
자기 동네에서 소애를 엽니다. 필요한 건 아래에 다 적어뒀습니다.
낭독 기록
지난 모임에서 읽은 글
모임에 못 오셨어도 이건 읽을 수 있습니다. 가져온 사람 이름을 같이 적어둡니다.
모임 열기
12명이 넘으면 쪼갭니다
한 자리를 크게 키우지 않습니다. 열두 명이 넘으면 둘로 나누고, 새로 여는 쪽은 다른 동네로 갑니다. 모임을 여는 데 자격은 없습니다. 네 명과 앉을 곳만 있으면 됩니다.
필요한 것
- 사람 4명 (처음엔 이걸로 충분합니다)
- 2시간 동안 앉을 수 있는 곳
- 격주로 비워둘 수 있는 같은 요일·같은 시간
- 차와 물
보내드리는 것
- 모임 순서 카드 (위 다섯 단계 인쇄본)
- 약속 여섯 가지 인쇄본
- 첫 세 번을 버틸 낭독 글 다섯 편
- 겹친 원 스티커 한 장
- 이 사이트에 새 동네 일정 올리기
모임 열겠다고 알리기 동네 이름과 열고 싶은 요일만 적어 보내주세요.
약속
여섯 가지만 지켜주세요
벌칙은 없습니다. 지키지 않는 분께 다음 자리를 드리지 않는 것이 전부입니다.
끝까지 듣기
말을 자르지 않습니다. 조언은 요청받았을 때만 합니다.
밖으로 옮기지 않기
이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는 이 자리에 둡니다.
권유하지 않기
종교, 정치, 투자, 영업, 다단계. 어떤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촬영은 동의 후
사진과 녹음은 그 자리 모든 사람이 좋다고 할 때만.
서열 만들지 않기
나이, 직함, 경력으로 자리를 정하지 않습니다. 호칭은 이름 또는 별명.
말없이 떠나도 되기
불편하면 설명 없이 나가도 됩니다. 아무도 붙잡지 않습니다.
여는 사람
이 모임을 여는 사람들
돌아가면서 자리를 준비합니다. 대표는 없습니다.
수민
첫 자리를 열었습니다. 차를 끓입니다.
진우
낭독 글을 모읍니다. 성수 자리 담당.
하영
처음 오신 분 옆에 앉습니다.
처음이신가요
자주 받는 질문
종교 모임인가요?
아닙니다. 신을 두지 않고, 예배도 헌금도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회칙이지 교리가 아닙니다. 어떤 신앙을 가졌든 상관없고, 대신 모임 안에서 포교하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대부분 혼자 옵니다. 아는 사람이 없는 편이 오히려 편한 자리입니다.
나이나 직업 제한이 있나요?
없습니다. 19세 이상이면 됩니다. 직업은 묻지도 않고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번 나가야 하나요?
아닙니다. 명부가 없으니 빠짐도 없습니다. 오고 싶은 회차에 신청하면 됩니다. 반년 만에 다시 온 분도 그냥 다시 앉습니다.
친구를 데려가도 되나요?
됩니다. 신청할 때 같이 적어주세요. 다만 데려오는 게 의무는 아닙니다. 몇 명 데려왔는지 세지도 않고 어디에도 적지 않습니다.
술은 마시나요?
모임 중에는 마시지 않습니다. 차와 물, 각자 가져온 음료만 있습니다.
연애하러 오는 자리인가요?
아닙니다. 일대일로 따로 만나자는 제안은 모임 안에서 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 약속을 어기면 다음 회차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신청
한 자리 맡아두겠습니다
아래를 채우면 메일 앱이 열립니다. 그대로 보내주시면 하루 안에 위치를 답장드립니다.
데려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름을 넣으면 그 사람에게 보낼 링크가 만들어집니다. 링크로 들어오면 누가 불렀는지 표시됩니다. 몇 명을 불렀는지는 세지 않습니다.